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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vs 물갈이… 여야 ‘틀’짜기 분주

 

광명을

새누리
주대준 당협위원장에 이효선 前시장 도전장 내밀어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19대 때 ‘다윗의 승리’ 재현 위해 동분서주

국민의당
이병렬, 진보성향 유권자 두터운 지지 바탕 세몰이


이 지역은 갑선거구에 비해 예비후보가 단촐해 어느정도 선거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더욱이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갑선거구에만 3명이 몰린 반면 을선거구에는 현재까지 단 1명도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을선거구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3선 국회의원 골리앗’ 전재희 전 장관이 무난하게 4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 특히 민주통합당 초대 당대표였던 한명숙 전 대표가 새누리당 강세지역이던 이곳에 정치신인이자 당시 S-오일 상무인 이언주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면서 ‘계란으로 바위치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투표함 뚜껑을 열어 본 결과 이언주 후보가 4만3천441표(50.09%)를 얻어 4만28표(46.12%)를 얻는데 그친 전재희 후보를 따돌려 파란을 일으켰고, 이같은 결과는 전국적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의원은 지역 내에서 지역민들과 호흡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 재선이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광명시의회 사분오열’에 이 의원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목소리도 팽배해 이 의원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도 적잖은 상황이다.

그런 이언주 의원을 꺾기 위해 새누리당에서는 당협위원장인 주대준(62) 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부총장이 지난해 12월 15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 민선4기 광명시장을 역임한 이효선(61) 전 시장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

그러나 지난해 7월 치러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선거에서 주 예비후보가 이 전 시장을 한차례 이긴 바 있어 새누리당 내 표심이 조만간 있을 내부경선 결과로까지 이어질 지가 관심으로 떠오른 상태다. 새누리당은 지난 4일 발표한 1차 경선지역 23곳 중 광명을선거구를 포함시켰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에서는 이병렬(54) 중앙당 부대표가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8대 총선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6.4%의 득표율을 보여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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