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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작가 라켈의 ‘행궁동 사랑 이야기’

도내 여러 프로젝트 참여해와
“전통 지키는 모습 감동받아”
수원예술공간봄서 전시회

 

브라질 작가 라켈 쉠브리의 ‘행궁동 사랑이야기’展이 오는 24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라켈 쉠브리는 2010년 대안공간눈에서 진행한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 ‘행궁동 사람들’에 참여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 수원 행궁동벽화마을만들기 프로젝트, 2014년 경기문화재단 협업프로젝트 ‘신화와 예술맥놀이’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라켈 쉠브리의 ‘사랑하는 나의 화성, 행궁동 이야기’ 드로잉 전시로 작가가 수원 행궁동에 와서 보고 느꼈던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드로잉 작품들은 작가가 팔달산 정상에 서서 바라본 풍경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것들로, 화성 성곽 외부의 현대식 건물들과 잿빛 풍경들이 성곽 내부에 있는 오래된 주택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작품들을 통해 현대화 과정 속에 전통을 지키고 자연을 존중하는 것들에 대한 중요함을 시사한다.

라켈 쉠브리 작가는 “화성의 풍경을 본 순간 엄마가 아기를 두 팔로 안아 지켜 주는 듯이 성곽이 행궁동을 품에 꼭 안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감정들을 작품에 담아 한국관객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244-4519, spacenoon@ha nmail.n et)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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