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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민자사업 본격 추진

올해 중 적격성 조사 완료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적격성 조사 의뢰 등 민자사업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이번주 조사가 시작됐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민간의 사업제안서와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 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제3자 제안, 사업자 선정,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968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선의 지하화 사업(서인천∼신월 11.66km)은 지난해 4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발표됐다.

현재 8차로인 경인선을 지하 6차로와 지상 6차로, 총 12차로로 늘리고 이용자들이 지하의 고속도로와 상부의 일반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오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통행속도가 평균 시속 44㎞에서 시속 90㎞로 두배 이상 빨라져 연료비 절감 등으로 연간 약 1천35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무료로 운영되는 상부 일반도로와 달리 통행료를 받는 지하고속도로는 투자위험 분담방식을 적용한 민자로 추진해 통행료 부담을 낮춘다.

또 기존 경인고속도로 공간에 녹지공간을 8만㎡ 이상 조성하고 기존 나들목·영업소 유휴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해 경인선이 도시재생의 중심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이우제 도로투자지원과장은 “경인선 지하화 사업은 기존의 고속도로를 최초로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도시공간 활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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