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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분구로 여야 지지표 백중세

 

광주갑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경안동, 송정동, 광남동

새누리당
김환회, 지역활동 바탕 勢 결집
정진섭, 19대 낙천 설욕전 준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2전3기 신화에 도전

국민의당
성수희, 당 공천관리… 출마 고심

무소속
박일등, 예비후보 등록 표밭갈이


광주시는 이번 총선에서 갑과 을 선거구로 분리돼 처음으로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광주는 지난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과 2014년 제6대 지방선거에서는 여당 출신의 박근혜 대통령과 현 조억동 시장이 완승을 거두었으며 19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노철래 후보가 민주통합당 소병훈 후보를 2천150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구획정안을 토대로 지난 19대 총선 결과를 적용한 결과, 경안·송정·광남동과 퇴촌·중부·남한산성면 지역인 광주갑 선거구에서는 노철래 후보가 2만1천289표로 소병훈 후보보다 837표 뒤졌다.

이같은 결과를 감안한 듯 노철래 의원이 분구된 을 지역구로 이동함에 따라 갑 선거구는 현역 프리미엄이 없이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섭(63) 전 국회의원과 광주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지낸 김환회(65)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벌이고 있다.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진섭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현역 도당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노철래 의원에게 공천장을 내주는 아픔을 겪었다.

공천탈락 후 늦각이로 사법연수원에 들어가 2년간의 과정을 마친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선거구 분구라는 호재를 맞아 긴 장고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정 예비후보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도로, 국도338호선 이배재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했다”며 마지막도 자신의 손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통팔달 전철망 건설, 전철역 연계교통 구축, 도심권 리모델링 추진, 규제완화 일자리 창출, 면지역 관광벨트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환회 예비후보는 광주중학교와 광주농고(현 광주중앙고)를 졸업하고 농협지부장과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광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국회의원선거나 지방선거때면 늘 후보에 올랐으나 이번 선거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낸 정치신인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모두가 활짝 웃는 활기찬 지역경제, 시민의 환한 미소를 짓게 하는 지역문화,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2번의 총선에서 아깝게 분루를 삼킨 소병훈(61) 예비후보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절치부심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 일찌감치 공천장을 거머쥐고 상대적으로 편한맘속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소 예비후보는 전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광주시 지역위원장을 맡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당을 이끌어왔다.

역세권개발 광역화 추진, 경안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초등학교 방과후 멀티생활관 설립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수희(50) 강동대학교 교수가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과 제6대 지방선거때 광주시장으로 출마경험이 있는 박일등(51) 씨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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