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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많은 오포읍 표심 당락 좌우

 

광주을
오포읍,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새누리당
노철래 “동부권 중심도시 건설”
박혁규, 지역내 지지기반 탄탄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더 큰 광주를 만들겠다”


광주시 을선거구는 오포·초월·곤지암읍과 도척면을 선거구로 이번 총선을 앞두고 분구가 이루어졌다.

19대 총선 당시 노철래 후보가 광주 갑선거구 지역이 먼저 개표를 시작하면서 소병훈 후보에게 지고 있다가 마지막에 곤지암, 도척지역의 개표가 이루어지면서 역전승을 이루어낸 좋은 추억이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해 컷오프를 통과하고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난 12일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박혁규 전 의원을 지지하며 에비후보직을 사퇴하는 변수가 발생해 곤지암읍 출신의 박 예비후보와 오포읍 출신 이우경씨의 후보 단일화가 어떻게 작용할지 새누리당 후보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을 선거구는 오포읍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초월·곤지암읍과 도척면을 합한 선거인수 보다도 1만여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신규로 유입된 오포읍민들의 표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판단 아래 각 후보들은 오포읍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누리당 당내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노철래(66) 예비후보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군산고, 중앙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8대에는 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19대에는 현직 국회의원인 정진섭씨를 물리치고 공천장을 받아 소병훈 후보에 신승한 2선 의원이다.

노 예비후보는 “임기동안 1조6천억의 국비예산 확보 성과를 이루었다”며 “광주를 60만 서울 동부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새누리당 경선에 나서고 있는 박혁규(61) 예비후보는 곤지암 출신으로 곤지암에서 중·고교를 마치고 동원대를 졸업했으며, 도의원 3선과 국회의원 2선을 지낸 유명정치인으로 지역내 끈끈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오포읍 출신으로 당내 공천경쟁을 벌여 온 이우경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원함에 따라 현역 프리미엄을 업은 노 후보와의 공천경쟁에서도 밀릴 이유가 없다며 공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7대 국회때 임기를 마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더욱 낮은 자세로 광주시민들의 뜻을 크게 섬기겠다”며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초월읍 출신 임종성(50) 전 도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 공천이 확정돼 선거에 나서고 있다.

임 후보는 부친인 임성균씨에 이어 대를 이은 도의원 출신으로 광주초·중학교를 거쳐 경원전문대를 졸업했으며, 7·8대 도의원을 역임했다.

더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임 후보는 “광주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수도권 변방 난개발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며 “더 큰 광주를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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