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17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도내 실내건축 회원사를 대상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원준 경기도회 회장과 유상록 정책추진위원장, 이천하 실내건축분과위원장 등 경기도회 관계자와 실내건축 회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현재 경기도회가 추진중인 ‘협상에 의한 계약’의 제도 개선 추진 경과 보고와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협상에 의한 계약’이란 발주자와 제안사가 가격 및 기술분야에 대해 사전 협상을 통해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박물관 등의 전시시설물 설치공사와 같이 실내에서 이뤄지는 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건설공사에 일부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불합리한 문제점을 갖고 있어 경기도회는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박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의 제도개선 노력에 힘입어 오랜기간 수주 양극화를 심화시키던 협상에 의한 계약제도가 개선을 앞두고 있다”며 “합리적인 개선(안)이 나올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