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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도당, 더민주 시흥갑 예비후보 검찰 고발

“백원우, 사업 유치 거짓 보도”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백원우 예비후보를 허위사실유포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백 예비후보는 지난 2월 선거정보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유치한 10조원 규모의 국책사업(목감, 장현, 은계택지개발, 소사원시선, 신안산선)이 추진 중이며,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홍보했다.

또 이 같은 내용인 담긴 대형현수막을 선거사무실 외벽에 설치,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하지만 백 후보의 이 같은 주장과 사실이 다르다고 도당은 설명했다.

도당이 국회 속기록을 확인한 결과 백 의원은 재임 중 목감, 장현, 은계 보금자리택지개발사업을 유치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오히려 보금자리 사업을 적극 반대했고, 신안산선과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해서는 단 한차례도 언급한 바 없다는 것이다.

도당은 “과거 반대했던 사업을 이제 와서 마치 자신이 유치한 것처럼 포장,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 백 예비후보는 국민과 시흥시민에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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