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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향과 지중해 음악여행

파격적·변화무쌍한 곡 선사
비올리스트 장중진 협연 무대

 

24일 수원SK아트리움서 ‘이탈리안 판타지’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선보이는 ‘이탈리안 판타지’ 공연이 오는 2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2월 프렌치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 수원시향은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파격적이고 변화무쌍한 곡들로 관객과 만난다.

첫 곡으로 선보이는 ‘베를리오즈, 이탈리아의 해롤드’는 바이런의 시 ‘차일드 해롤드의 편력’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산 속의 해롤드’, ‘순례자의 행렬’, ‘세레나데’ ‘산적의 주연’ 4악장으로 구성됐으며, 바깥세상을 관찰하는 여행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독주로 선보이는 비올라의 테크닉이 절정에 이르는 이 곡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을 맡고 있는 비올리스트 장중진이 협연한다.

이어 연주되는 레스피기의 로마의 3부작 중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는 풍부한 색채와 세련된 기법으로 작곡가의 역량이 집약된 명곡이다.

레스피기는 아름다운 가락과 환상적인 색채로 풍경을 묘사하는 법이 능란하다고 평가받은 작곡가로 이번 무대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만나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평소에 듣기 힘들었던 대곡의 향연으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음악의 범위에서 벗어난 수원시향의 숨은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 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전석 1만원.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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