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2일 도내 시설원예농가와 축산농가에 봄철 황사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도농기원은 우선 시설원예의 경우 농업시설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황사유입을 최소화하고 황사 후에는 0.5% 정도로 희석한 수용성세제를 사용해 시설의 피복자재 세척을 권고했다.
또 축산농가는 가축 대피와 함께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물론 먹이통 등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 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중국, 몽골로부터 유입되는 황사는 농작물 수량 감소, 가축 질병 발생 등의 원인이 되므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