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과학교육원은 현장중심의 과학교육 지원 등을 위해 오는 11월1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총 68교를 대상으로 이동과학차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화성시 소재 갈현초등학교에서 시작한 이동과학차는 과학문화 체험기회의 확대로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학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아동과학차는 학생들이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발견하고 탐구할 수 있는 과학 마술쇼와 함께 공작, 관찰, 놀이를 통해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4~5개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천체망원경, 루페, 디지털 현미경 등 과학 기기로 관찰 및 공작 중심의 과학 체험활동, 학부모와 함께하는 야간 별자리 여행 교실 등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해당 학교의 교사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수업의 비법을 제공, 과학체험교육의 확산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기도과학교육원 교육연수부 윤계숙 부장은 “생활 속의 과학으로 학생들에게 소중한 과학의 꿈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학생중심과 현장중심의 과학 체험학습 지원으로 융합과학교육의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일선 학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