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도내 10개 시·군에서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성공패키지’는 도가 민간 취업전문기관과 협업해 취업상담, 진로설정, 직업훈련, 직업능력 배양, 취업알선 등 4단계로 나눠 구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순회교육은 오는 29일 평택을 시작으로 오산, 동두천, 파주, 부천, 광주, 안산, 이천, 안양, 고양 등 10개 시·군에서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은 만 18∼64세 저소득층 또는 사회적 약자, 만 18∼34세 청년 구직자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직자는 1단계 수료 때 최대 25만원, 2단계 훈련 참여 때 6개월간 매월 최대 40만원씩 수당이 지급된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우 취업 성공 시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받게 된다.
희망리턴패키지사업 연계지원, 취업성공 대출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에 2만5천930명이 참여, 6천643명의 수료자 가운데 84.7%인 5천62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도는 이번 순회교육으로 1만명 취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허승범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 중장년층 등 구직자 유형에 맞는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