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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최대 격전 경기도서 표심 세몰이

전국 의석수 4분의 1 지역 필승 독려
새누리·더민주, 도당·도의회서
선대위·후보자 연석회의 세 과시
국민의당, 安대표 지원체제 가동

4·13 총선을 15일 앞둔 29일 여야는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는 경기도 세몰이에 나섰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잇따라 경기도당과 도의회에서 중앙당이 합류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와 연석회의를 열어 표심을 공략하고, 국민의당은 수도권 조기 지원체제를 가동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수원 경기도당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세를 과시했다.

발대식에는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겸 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원유철 원내대표, 김명연·정병국·심재철·이규택 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도내 각 선거구별 총선 후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도당은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직·조직지원·직능지원·공약개발 등 4개 본부 ▲자문위원단 ▲부위원장단 ▲대변인단 ▲유세단 ▲부정선거감시단 ▲위원회 별 대책위원단 등 500여명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20대 총선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려는 민생 우선세력과 경제를 포기하려는 민생 외면세력과의 대결”이라며 “민생 외면세력인 야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 선거구가 60개로 전국 253개의 4분의 1이다. 이번 총선은 경기도 대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경기도에서 압승해 과반 안정의석을 이루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내자”고 독려했다.

이어 김명연 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9대 선거에 4대 6으로 졌다. 도당위원장 취임하고 6대 4 승리를 자신했는데 60석 모두를 이기자”며 “박근혜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 웃는 그날을 위해 힘차게 뛰자”고 호소했다.

더민주는 30일 도의회에서 ‘경제살리기’를 주제로 총선 후보자 연석회의를 진행한다.

연석회의에는 김종인 대표를 비롯해 중앙선대위원, 이찬열 도당 선대위원장 겸 도당위원장, 도내 각 선거구별 총선 후보자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민생경제 살리기 공약을 발표하고, 결의문도 낭독할 계획이다.

또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 경기도 경제 살려내자!’, ‘투표가 경제다. 투표로 바꿔보자’ 등의 민생 구호를 외친 뒤 공약 실천을 약속하는 서명식도 갖을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당초 지역구 전력투구 전략에서 궤도를 수정, 수도권 조기 지원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일여다야’ 구도에 불안감을 느낀 수도권 의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수도권에 걸린 총 122석 가운데 105곳이 일여다야 구도며 24곳은 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이 모두 후보를 냈다.

/안경환·홍성민·이슬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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