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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 봉담·화산·기배 등서 우위 野 후보들 지지율, 與보다 높아

화성시병
화산·기배동 등 합쳐 신설
우호태, 男女 지지율 앞선 상태
30대 이하선 권칠승과 접전
85% 이상 ‘투표할 것’ 응답

 

화성병 선거구는 화성갑에 속했던 봉담읍과 화성을이었던 진안, 병점 1·2, 반월, 기배, 화산동이 합쳐진 신설구다.

이곳은 여권성향이 강한 화성갑과 야권성향이 짙은 화성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번에 신설된 이 지역을 놓고, 과거 화성시장과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던 새누리당 우호태(56) 후보와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50) 후보가 경선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한국안전연대 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 한기운(47) 후보가 합류, ‘1여 2야’의 구도가 형성됐다.



 

 

 

■ 지지도·당선가능성 우호태 우위, 지지자 없는 청년층(19~29세) 10명 중 2.7명

화성병 선거구는 새누리 우호태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더민주 권칠승 후보에 우위를 차지했다.

지지도에서 우호태 후보는 35.3%의 지지율로 32.4%의 더민주 권칠승 후보를 2.9%p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당 한기운 후보는 13.9%로 뒤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8.4%를 보였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은 새누리 우호태 후보가 ‘30대’(32.6%), ‘50대’(36.0%), ‘60대 이상’(56.6%)에서 가장 높았다.

더민주 권칠승 후보는 ‘19~29세’(29.8%), ‘40대’(48.6%)에서 우호태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만 ‘19~29세’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27.4%를 보였다.

특히 우 후보와 권 후보는 ‘19~29세’와 ‘30대’에서 각각 0.9%p, 1.6%p 차 접전을 벌였다.

성별로는 우호태 후보가 남성과 여성 모두 34.3%, 36.4%의 지지율로 33.5%, 31.1%의 권칠승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에서는 우호태 후보가 ‘봉담, 병점1, 화산, 기배’에서 37.8%의 지지율로 33.6%의 권칠승 후보에 우위를 차지했다.

‘반월, 병점2, 진안’에서는 우호태 후보가 31.5%, 권칠승 후보는 30.5%로 1.0%p차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국민의당 한기운 후보는 같은 지역에서 11.8%, 17.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봉담, 병점1, 화산, 기배’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6.8%, ‘반월, 병점2, 진안’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0.8%로 집계됐다.

당선가능성에서도 새누리 우호태 후보는 41.9%로 34.4%의 더민주 권칠승 후보에 7.5%p 앞섰다.

국민의당 한기운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9.6%였고, ‘당선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14.1%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도덕성과 공약 및 정책 우선

화성병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38.6%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27.5%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13.7%, 정의당 4.7%, 기타정당 2.0%가 그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3.5%였다.

연령별로는 새누리가 ‘30대’(34.5%), ‘50대’(40.5%), ‘60세 이상’(64.4%)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더민주는 ‘40대’(36.9%)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차지했다.

‘19~29세’의 지지율은 새누리와 더민주가 각각 29.5%로 같은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새누리가 ‘봉담, 병점1, 화산, 기배’(43.3%)와 ‘반월, 병점2, 진안’(31.2%) 등 전 지역에서 더민주에 앞섰다.

더민주는 동일 지역에서 각각 29.8%, 24.1%의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에서도 새누리는 남성과 여성 모두 각각 39.7%, 37.5%로 가장 높았다.

화성병 시민들은 후보자의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8.4%가 ‘도덕성 및 청렴성’을 꼽았다.

이어 ‘공약 및 정책’(19.6%), 소속정당(18.1%), 능력(13.9%), 지역기여도(8.8%), 인물(6.4%), 출신지역(2.6%) 등의 순이다.

투표참여 의향에서는 응답자의 85.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9~31일 화성병 거주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4%) 및 무선 스마트폰앱(16%)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1.4%에 지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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