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화)

  • 흐림동두천 -0.7℃
  • 흐림강릉 1.3℃
  • 천둥번개서울 0.8℃
  • 대전 0.3℃
  • 흐림대구 1.0℃
  • 구름많음울산 0.0℃
  • 비 또는 눈광주 1.3℃
  • 흐림부산 3.8℃
  • 흐림고창 2.1℃
  • 제주 7.5℃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0.3℃
  • 흐림경주시 -2.1℃
  • 흐림거제 3.4℃
기상청 제공

여당 우세지역… ‘2여1야’ 구도 후보자 선택 기준 ‘능력 최우선’

이천시
송석준, 30대 이상서 지지 앞서
엄태준, 젊은층서 ‘호의’ 얻어
공천 탈락 이희규, 무소속 출마

 

이천시 선거구는 지난 17대부터 19대까지 연달아 보수 층이 승리한 여권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이곳은 초선을 꿈꾸는 ‘정치신인’ 새누리당 송석준(52) 후보와 일찍이 단독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엄태준(52) 후보가 경선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전 16대 이천시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무소속 이희규(61) 후보도 합류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희규 후보는 송석준 후보와의 공천경쟁에서 패배한 뒤 탈당을 결정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에 따라 ‘2여 1야’의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다.



■ 지지도·당선가능성 송석준 우위, 지지자 없는 청년층(19~29세) 10명 중 3.3명

 

 

 

이천시 선거구는 새누리 송석준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더민주 엄태준 후보에 앞서고 있는 양상이다.

지지도에서 송석준 후보는 48.6%의 지지율로 25.9%의 엄태준 후보를 22.7%p 차이로 앞섰다.

무소속 이희규 후보는 8.0%로 그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7.5%였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은 송석준 후보가 ‘30대’(37.8%), ‘40대’(51.9%), ‘50대’(59.6%), ‘60세 이상’(67.1%)에서 가장 높았다.

엄태준 후보는 ‘19~29세’(35.0%) 구간에서 송석준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만 ‘19~29세’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33.0%에 달했다.

성별로는 송석준 후보가 남성과 여성 모두 50.7%, 46.5%의 지지율로 23.0%, 29.0%의 엄태준 후보에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에서도 ‘신둔면·백사면·호법면·마장면·창전동·증포동·중리동·관고동’에서 송석준 후보가 48.3%로 23.8%의 엄태준 후보에 앞섰다.

‘장호원읍·부발읍·대월면·모가면·설성면·율면’에서도 송석준 후보가 49.2%로 29.2%의 엄태준 후보를 눌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두 후보 간의 차이가 더 두드러졌다. 새누리 송석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59.0%로 22.5%의 더민주 엄태준 후보에 36.5%p 앞섰다.

무소속 이희규 후보는 5.5%의 당선가능성을 보였고, ‘당선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13.0%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후보자의 능력 우선

이천시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56.0%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18.0%의 지지율을 보였고, 국민의당(8.5%), 기타정당(2.5%), 정의당(2.2%)이 그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2.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새누리가 ‘19~29세’(36.9%), ‘30대’(46.3%), ‘40대’(56.3%), ‘50대’(62.8%), ‘60세 이상’(73.4%) 등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더민주는 동일 구간에서 각각 32.8%, 20.5%, 16.2%, 15.3%, 8.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당의 경우 ‘60세 이상’에서 9.2%의 지지율로 8.3%의 더민주보다 앞섰다.

지역별에서도 새누리는 ‘신둔면·백사면·호법면·마장면·창전동·증포동·중리동·관고동’(56.9%), ‘장호원읍·부발읍·대월면·모가면·설성면·율면’(54.6%) 등 전 지역에서 과반 이상의 우위를 보였다.

더민주는 동일 지역에서 각각 18.1%, 17.9%의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에서도 새누리는 남성과 여성 모두 55.9%, 56.1%로 17.4%, 18.7%의 더민주보다 앞섰다.

이천시 시민들은 후보자의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9%가 ‘능력’을 꼽았다. 이어 ‘도덕성 및 청렴성’(22.4%), ‘공약 및 정책’(18.0%), ‘소속정당’(12.4%), ‘지역기여도’(10.4%), ‘인물’(4.1%), ‘출신지역’(2.3%) 등의 순이다.

투표참여 의향에서는 응답자의 84.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일 이천시 거주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90%) 및 무선 스마트폰앱(10%)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5.5%에 지난 2월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