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전통적인 인성·교육기관인 향교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당시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한 고양향교는 1625년에 건립된 곳으로, 유현(遺賢)들의 제향을 모시고, 학생들에게 유학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시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고양향교,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향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돗자리 음악회, 고양 땅의 역사를 찾아서, 전통향교 체험 및 선비학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향교를 표방하는 고양향교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멀게만 느껴졌던 향교가 우리의 품으로 한 층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