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높은 가격세가 지속되고 있는 배추와 무의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 5일부터 도매시장을 통한 비축수매품 집중방출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올해 시설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4월 하순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는 월동무 저장출하량 감소로 인해 당분간 높은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앞서 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초 한파와 폭설 등의 기상이변으로 3월 이후 겨울배추와 겨울무 공급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 품목의 수매비축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지난달 4일부터 4월 4일까지 5차례 입찰을 통해 겨울배추 3천500톤과 겨울무 5천500톤을 수매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