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를 졸업한 후보들이 청년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공동유세를 벌였다.
이번 공동유세에 참여한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갑) 후보, 정의당 김성진(남구을) 후보, 허종식(남구갑) 후보다.
김 후보는 80학번, 허 후보는 82학번, 박 후보는 84학번으로, 각 후보들은 6일 모교 후문에서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허 후보는 “민주주의의 본질은 선거”라며 “세상은 스스로 좋아지는 게 아니라 청년들이 선거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야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현재 대학교 문제의 핵심은 ‘등록금’과 ‘대학구조조정’으로 정부가 대학이 기업의 이익에 복무하는 기업사회를 강화해서는 안된다”며 “대학의 문제를 바꾸면서 근본적인 청년실업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4월은 인하대학교가 개교한 달, 올해 4월은 인하인 후보를 국회로”라는 주제로 지지를 호소하며 “국회에 들어가 모교를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돼 인천을 이끌어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