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수도권강남고객본부 사랑의 봉사단은 7일 지역 내 소외 이웃들에게 햇김치를 전달, ‘맛있는 나눔, 건강한 이웃 사랑의 김치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KT 결연 아동센터인 수원 파장동 소재 소망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미인가 복지시설 등 20곳에 햇김치 1천500㎏을 전달, 봄 햇살 같은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특히 이번 김치나눔 활동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여파로 예년에 비해 지원이 급격히 줄면서 시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직원들이 매월 성금을 모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도권강남고객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봄철만 되면 지난 겨울에 담근 김치가 떨어지거나 시어버린 김치를 먹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싱싱한 배추로 만든 햇김치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봄철 입맛을 돋아주고 실질적인 먹거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진행 중인 김치나눔 활동이 어느덧 9년째를 맞고 있다. 앞으로도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겨울철에도 매년 김치를 직접 담가 지금까지 6만1천㎏을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남다른 김치 사랑을 펼치고 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