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되면서 노인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의 관심은 부족하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7%가 넘게 되면 고령화 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이후로 3%대 밖에 차지하지 않았던 65세 이상이 2000년에는 7.3%를 기록했고, 2011년에는 11.4%를 차지했으며 지금은 15%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본다면 2026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에 들어서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출산율 감소와 보건·위생 및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사망률의 감소 등이다.

이렇게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문제는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자리잡았다.

도시의 노인들은 여가생활·문화생활을 폭넓게 즐길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음에도 빈곤과 무력감 등 정신적인 아픔을 겪고 있고, 농촌의 노인들은 의료시설이 발달되지 않아 아플 경우 병원에 가기가 힘드는 등 신체적인 아픔을 겪고 있다.

이에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복지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노인들 중 80%는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위한 방법과 제도가 필요하다. 둘째, 노인들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금제도의 확대, 노인일자리 창출 등이 필요하다. 셋째, 노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유지시켜줄 의료보험을 확대시키고, 노인들만의 사회 프로그램을 확충함과 더불어 노인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야 한다.

누구나 늙으면 노인이 된다. 그렇기에 노인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 시작하자. 주변 이웃 등 노인들에게 자주 안부를 물어보고,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