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SK텔레콤오픈’ 대회가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와 SK텔레콤은 11일 ‘SK텔레콤오픈 및 SK와이번스’ 등과 관련된 대회를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선중 SK텔레콤 스포츠단장, 류준열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오픈’ 대회는 그 동안 인천시, 제주도, 경기도 포천과 이천을 순회하면서 분산 개최되며 각 시·도간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
이번 협약에는 중·장기적으로 인천 MICE 산업발전과 지역스포츠 발전에 상호 협력키로 한 것이 골자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대회기간 중 스포츠 관련 각종 MICE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고 대회기간 중 발생되는 수익금을 지역 어린이재단 등에 후원금으로 전달해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 동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오픈 20주년을 기념해 ‘그린 위의 행복동행’ 일환으로 오는 5월 21일 최경주 프로골퍼 등 4명의 연사를 초청해 스포츠산업 종사자, 학생 등 5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남자 골프 발전방향’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어 다음날에는 초등학교 1~4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SK텔레콤과 함께하는 ‘인천시장배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해 대회 우승자에게는 시상, 소속 학교에는 스내그골프 스쿨팩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