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2일 에너지제로 협동조합과 ‘독거노인가구 LED 무상 교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범 복지여성국장과 관계 공무원, 김영식 에너지제로협동조합 이사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각 구에서 선정한 홀몸노인 50가구에 비상시 3시간동안 자동 점등되는 재난·응급용 램프를 설치하고 개별 가구 상황에 맞는 에너지 고효율 램프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또 사업결과에 따라 매년 수혜가구를 연차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른 LED조명 설치가 어둡고 침침했던 노인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동 점등 기능을 통해 비상 시 노인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고, LED 조명이 타 조명보다 밝으면서도 전기요금이 저렴한 장점을 갖고 있어 노인들의 생활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회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에 대한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어르신 복지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