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작가의 개인전 ‘집단을 위한 장치’가 오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파주시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열린다.
2016 휴+네트워크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최은숙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회의 집단 구조에서 발생하는 권력 현상과 이에 따른 개인의 이념 충돌에 대해 탐구한다.
아트스페이스 휴 관계자는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집단을 위한 개인의 희생은 표출되지 않은 채 암묵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며 “작가는 이러한 집단 활동이 이루어지는 건축적 공간을 인물을 배제한 채 정적인 색채로 그려내 미묘한 이질감과 함께 시스템 내에서 억제되고 조율된 인간의 감성을 드러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월~금.(문의: 031-955- 1595)
/전미선기자 msju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