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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SRT 개통 임박… 수혜지역 아파트시장도 ‘활력’

다음주 지제∼동탄역 시운전
추석 이전 8월말 개통 전망
동탄2·평택 등 소형 아파트
프리미엄 붙어 빠르게 소진

수서발 고속열차(SRT)의 시운전이 다음 주부터 지제역과 동탄역 사이에서 시작되고, 추석이전인 오는 8월 30일이나 31일 개통될 전망이다.

특히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미분양이 속출했던 화성 동탄2는 물론 평택, 용인 등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들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물량 해소는 물론 웃돈까지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17일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5월 8일까지 평택 지제역과 동탄역 사이에서 고속열차가 시범 운행된다.

이어 7월 24일까지 서울 수서역부터 평택분기까지 전 구간 열차시운전이 이뤄지며,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실제로 영업이 이뤄질 때를 가상한 영업시운전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측은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추석 전에는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열차표는 6월 예발매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7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열차는 주 65회 운행될 예정이다.

수서에서 부산까지는 45회, 광주송정역으로는 15회, 목포로는 5회 운행된다.

하루 약 4만3천500여 명이 수서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동탄역과 지제역 하루이용객은 1만1천707명과 1만2천738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SRT의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미분양 악명이 높았던 동탄2 지역은 물론 평택, 용인 등 수혜지역의 아파트 거래도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많았던 물량이 낮은 평형대부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비교적 작은 규모인 20평형대 물량은 이미 자취를 감췄고, 중형 이상인 34평형대 이상 물량만 남아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의 P(웃돈)가 붙어도 찾는 사람이 많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30~40평형대 물건들도 조만간 남아나질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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