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철산종합사회복지관의 평범한 옥상이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광명시는 최근 복지관 옥상에서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들과 보호자,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옥상정원 ‘햇살바라밀’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노후로 누수된 복지관 옥상 방수공사 진행 도중 햇볕이 잘 들지 않고 현충공원을 뒤로한 채 나무와 꽃 등 주변 자연환경이 수려한 점을 착안, 시설을 힐링정원으로 개선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키로 하면서 옥상정원이 마련됐다.
‘햇살바라밀’이라는 명칭은 복지를 의미하는 햇살과 성취되고 완성된 세상이라는 바라밀이 합성된 것으로, 이곳이 광명시가 만들어 나갈 아름다운 세상, 공간의 한 부분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선영 철산종합복지관장은 “새롭게 만들어진 옥상정원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되찾는 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문화·산책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점차 업그레이드 해 철산지역의 ‘햇살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