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준 구청장은 구정 목표로 ‘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을 내걸었다.
홍 구청장은 “올해를 문화 융성과 스포츠 산업이 발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장안구의 특성을 살려 역사문화와 예술공연, 스포츠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 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강조하는 홍사준 구청장은 “구민들의 관심사를 알아보고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자 구단위 단체장 월례회의를 실시하고 있다”며 “매주 수요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과별 티타임을 갖고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중점·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개동 민원실과 환경미화원 대기실, 새마을문고 등을 방문해 안전요원, 공익근무요원, 대체인력 등 행정을 위해 큰 몫을 하고 있는 지원인력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민생 현장 확인과 지역주민 의견수렴은 나의 행정 철학”이라며 “주민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장안구는 국민기초수급권자 3천182세대, 차상위계층 1천388세대, 저소득 한부모가족 778세대로 생활고를 겪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이에 따라 홍 구청장은 함께하는 나눔 복지를 실현하고자 장안사랑발전회와 같은 후원 단체를 통해 위기 가정에 후원금을 지원, 각 동별로 이·미용 봉사활동,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들을 펼치며 건강한 복지행정을 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 사업’ 일환으로 파장동 등 10개동의 공한지와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일제 정비, 영화동의 내 집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 도로입양사업, 클린누리사업, 도로 환경 감시단 운영 등의 특수시책도 펼치고 있다.
“송죽동 방범기동대 사무실 신축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주변환경 정비, 송죽천 하천정비공사 등을 올해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는 홍사준 구청장은 “송죽동 주민센터 인근 비좁고 열악한 컨테이너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야간 순찰활동을 실시 중인 송죽동 방범기동대 사무실을 신축해 기동대원들이 주민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입도로인 국도1호선 경수대로 및 주요 간선도로를 정비, 프로야구 홈경기(72게임) 진행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할 것”이라며 “또한 1단계 하천정비 공사가 마무리된 송죽천 하류구간에 기존 옹벽과 석축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만큼 하천정비공사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송죽천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장안구가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공직자와 구민들 사이의 소통”이라며 “수시로 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작은 소리까지 세심히 살펴 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구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