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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계 공항서비스 11연패 아시아 - 태평양 최고 공항부문 1위

 

직원 친절도 등 34개항목 평가

5점 만점 중 4.978점 획득

수하물 지연사태·밀입국 사건

올 초 위상 위기후 신뢰찾기 총력

역대 최대 조직개편·인사 새 도약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서비스공항에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2005년부터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천만명이상) 최고 공항’ 부문, ‘지역·규모별(아태지역 내 대형공항) 최고공항’ 부문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국제공항협의회는 공항 직원의 친절도와 시설의 청결도, 이용 용이성 등 서비스, 시설 및 운영 분야에 걸쳐 총 34개 평가 항목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측정, 인천공항은 5점 만점 중 4.978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인천공항은 개항 4년 만에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위에 올라서는 등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공항이자 동북아 지역의 핵심 공항으로 성장했지만, 올해 초 수하물 지연사태와 밀입국 사건으로 위기를 겪었다.

이에 인천공항은 정부 및 유관기관과 철저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나서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 24시간 철저한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항공산업 발전 협의체’와 ‘인천공항 발전포럼’을 구성하는 등 보안강화대책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실효성 있는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인천공항은 지난 달 말 역대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과 인사조치를 비롯해 재도약을 위한 ‘제2의 도약, 글로벌 리딩공항’이라는 신 비전과 전략체계를 선포하는 등 공항업계를 선도하는 공항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세계 어느 공항도 이뤄내지 못한 공항서비스평가 11년 연속 1위의 금자탑을 쌓았으나, 올해 초 일어난 사건·사고로 인해 수상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통렬한 반성과 혁신의 계기로 삼아 4만 여 공항 종사자 모두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비롯한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글로벌 리딩공항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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