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월미스카이웨이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월미스카이웨이 조성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필요성 및 환경훼손 최소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중구 주민 100여명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 중구의회 의원, 각 관련기관 및 언론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월미은하레일의 실패를 거울삼아 처음부터 계획을 잘 세워 추진해달라”, “사업초기부터 시민과의 협의체를 말들어 추진해 달라”, “현재도 주말마다 교통대란이 일어나고 있으니 교통해소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환경연합 측은 “사업성 부족 및 환경훼손 문제로 기존 사업이 중단된 만큼 설명자료 외에 추가적인 환경 보호 방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접수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경 공모를 실시해 2019년에는 케이블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