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고양교육지원청의 3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평화 고양교육, 통일 관심 더하기’ 사업의 하나로, 초·중·고 각급 학교에서 통일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내실있게 추구하기 위해 강연과 체험연수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군내초 시청각실에서 통일교육원 김형수 강사로부터 통일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강의를 듣고, 군내초, 대피소, 안보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민통선 내 학교생활, 주민들의 생활모습 등을 살펴봤다.
이어 덕진산성에 올라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생태계가 잘 보존된 DMZ 내의 생물들을 관찰했다.
심 교육장은 “우리 지원청에서는 분단의 현장과 가까운 지역적 특성을 살려 2016년 통일교육에 역점을 두어 학생들의 통일 감수성을 높이고, 통일 의지를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곳에 함께한 교장·교감선생님들께서 학교현장에서 실제적이고 내실 있는 통일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