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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1호점 오픈

마을회관 활용 … 관광객 증가로 지역 소득증대 기대
1인 기준 1만원 숙박 가능 … 체류형 관광 촉진 전망

 

경기도의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1호점이 26일 김포시 조강리 마을회관에서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박동균 김포시 부시장,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 씨와 박원휘 학생, 지역 주민, 평화누리길 카페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필요한 침구류를 전달하고 직접 현판을 설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광기씨는 “보통 트래킹 코스하면 제주도의 올레길이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올리곤 하는데 평화누리길 역시 그에 못지않은 명품 트래킹 코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게스트하우스 개장으로 많은 분들이 평화누리길을 찾아 DMZ의 풍광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병집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앞으로 편의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보강사업을 통해 평화누리길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트래킹 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는 평화누리길 관광객들이 제기했던 대중교통 이용 어려움과 숙박시설의 미비점 등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을회관이라는 지역사회 거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도와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포 문수산성에서 애기봉에 이르는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 철책길(5.5㎞) 일원에 위치한 조강리 마을회관은 방 2개에 공동 샤워실, 남녀 화장실을 각각 1개씩 갖추고 있다. 1인 기준 1만원을 지불하면 하룻밤을 묵을 수 있으며 별도의 식사비를 내면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식사를 제공한다.

향후 경기도는 이번 김포 1호점을 시작으로 파주, 연천 등 인근 시·군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김포=박광수·천용남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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