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팔달구 지동이 국민안전처가 공모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특별교부세를 최소 24억원에서 최대 36억원을 지원받아 안전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내 안전문화운동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업을 통해 5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범죄) 사망자를 줄이는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별 확산거점 모델지역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동에는 ▲안심게이트 설치 ▲소화전 주변 주정차금지 페이빙 적용 ▲엘로카펫 설치 ▲자살예방치료비 지원 ▲스쿨존 정비 등 안전인프라 개선 46개 사업이 추진되고, 지동 CTED 디자이너 및 소통마루 운영, 방범기동순찰대 순찰 강화 등 안전문화운동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경기도,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시민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안전, 안심, 안정의 3安도시 수원’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는 장안구 송죽동이 국민안전처의 안전마을 시범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팔달구 매교동이 법무부의 범죄예방환경사업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