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26일 킨텍스 6호에서 개최한 일자리 박람회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이 청년구직자 5천여명의 참석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한화, 네이버, NC소프트, 신세계, 한국수자원공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 등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공채상담과 1대1 현장면접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일자리 트렌드를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창직에 대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창직에 성공한 사람들과의 멘토링 시간을 제공하는 창직존과 가상기기(VR)를 통한 영상체험으로 드론을 직접 조종해 날려보는 고양시 특화존이 운영돼 구직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박람회를 통해 취업준비생 400여명이 일자리를 찾는 데 성공했다.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한 취준생은 “면접을 앞두고 있어 일자리 박람회를 찾았다”며 “나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는지, 향후 일자리 트렌드는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청년들의 눈빛과 몸짓에서 도전과 열정, 패기를 보았다”며 “6회째를 맞은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진로와 직업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