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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민사회단체, 옥시 불매운동 선언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 처벌 촉구
백혜련 당선자 “청문회 실시할 것”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옥시상품 불매 운동을 선언하고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 처벌을 촉구했다.

수원 YWCA, 수원여성회 등 5개 시민 사회단체 회원 20여명은 2일 오후 수원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 중 사망자의 70% 이상을 발생시킨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베키지(옥시)’에 대한 처벌촉구와 불매운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가습기살균제 사고로 확인된 사망자만 146명, 지난해 신고돼 조사중인 사망자 79명, 올해 신고된 사망자 14명 등 총 239명이 사망자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 중 옥시 제품으로 인한 사망자만 103명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수원을 당선자는 “이런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기업에 대한 처벌이 없다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옥시는 형식적인 사과를 했는데 영국 본사를 보호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로 보인다. 20대 국회에 옥시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해 죄를 물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옥시는 피해자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20여가지의 옥시 제품을 바닥에 내던지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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