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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독일 바이에른주와 경제우호협력 맺다

협약… 스타트업 시티 소개
산학연 R&D 분야 협력 확대
창조산업 분야 교류 강화

 

경기도가 독일연방의 정치·경제 중심지인 바이에른주와 상호협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유럽을 방문중인 남경필 지사가 2일(현지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장관실에서 일제 아이그너(Ilse Aigner) 바이에른주 부총리 겸 경제장관과 양 지역간 ‘경제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도가 독일연방주와 경제우호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판교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방안과 스마트시티 스탠더드 개발 계획, 스타트업 시티 등을 소개했다.

남 지사는 “바이에른은 독일의 대표 주 정부고 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정부”라면서 “유럽의 중심인 독일 바이에른을 통해 유럽에 진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그너 주 부총리는 “바이에른은 기업 간 혁신클러스터 운영을 통한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여 자율주행자동차뿐 아니라 바이오, ICT 분야에서도 유럽 최고”라며 “뮌헨이 지리적으로도 유럽의 중심인 만큼 경기도의 유럽 진출에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스마트시티에는 바이에른주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자체생산 기술 등이 접목된 ‘그린시티’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앞으로 스마트시티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바이에른주는 산학연 R&D분야의 협력관계 강화, 스타트업 네트워크 활성화 등 양 지역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 ICT, 신소재, 바이오, 창조산업 분야에선 대한민국과 독일연방의 상호 관문 역할을 하고 학생, 연구진, 기업인, 정책입안자 간 교류도 강화해 나간다.

이와 관련 바이에른주는 우선 바이오, 의약 분야 연구협력 확대를 위해 바이오엠(Bio M) 대표를 오는 7월 말 도에 파견, 도내 R&D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제안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 3월 판교에 개소한 스마트업 캠퍼스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판교 제로시티에 추진 중인 오픈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도 바이에른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자동차기업 BMW와 Audi 등의 적극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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