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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 고속도로 ‘북적’ 도심 ‘한산’

주요 유원지 나들이객 ‘북새통’
국토부, 내일도 극심한 정체 전망

나흘 동안 계속되는 황금 연휴의 첫 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전국 주요 유원지에는 행락객들이 북적였고,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이뤘다.

국내 대표 테마공원인 용인 에버랜드도 이른 오전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지난달 문을 연 판다월드에는 판다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보러 온 어린이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한국민속촌에도 이른 아침부터 입장객이 몰리면서 오전 10시 30분 기준 입장객이 7천명을 넘어섰다.

전국 곳곳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유원지를 제외한 주요 도시 도심은 한산한 반면 고속도로는 정체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5㎞ 구간과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6.9㎞ 구간 등 모두 63.9㎞ 구간이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8.9㎞ 구간과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7.0㎞ 구간 등 총 51.9㎞ 구간에서 서행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10.9㎞ 구간과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1㎞ 구간 등 총 45.6㎞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경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11.7㎞ 구간과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6.2㎞ 구간 등 모두 41.0㎞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차량은 485만대로 평소 주말 수준보다 25만대 가량 더 많았고, 이날 오전 1시쯤 절정을 이룬 고속도로 정체는 자정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연휴기간 중 약 500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7일에도 극심한 정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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