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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시민, 市에 빵빵한 감동 전하다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 윤상은氏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 도움
직접 만든빵 들고 시장실 방문

 

청각장애(4급)를 가진 한 시민이 국가기술자격증인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후 물심양면 지원해 준 광명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직접 만든 빵을 들고 시장실을 찾아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광명시장애인보호작업장 직업훈련생인 윤상은(여)씨. 그는 틈틈이 제빵기능사 자격증에 도전, 필기시험에는 무난히 합격했지만 실기시험에서 세번이나 낙방하는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파티쉐(patissier·과자제조인)를 향한 그의 꿈은 멈추지 않았으며 결국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

광명시는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평소 이같은 감사의 뜻을 마음에 품고 있던 윤씨는 자격증 취득 후 손수 빵을 만들어 지난 4일 양기대 시장을 찾아 감사를 표시했다.

윤씨로부터 빵을 건네받은 양기대 시장은 “비장애인도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윤상은씨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더욱 기쁘다”면서 “장애를 가진 분들이 일하는 보나카페가 5호점까지 생겼는데 제빵기능사 장애인들도 일할 수 있는 제과점을 개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격려했다.

윤상은씨는 “앞으로 제빵 기술을 더욱 열심히 배워 멋진 파티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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