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이 10일 10시간 가까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조 시장은 지난 2월 13일 이천 설봉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인과 함께 수원의 한 산악회 소속 A씨 등 회원 30여명을 만나 2만원 상당의 5㎏짜리 이천쌀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시장에게 홍보용 쌀 배부 경위와 집행예산 출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조 시장의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당선인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할 방침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