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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광역자치단체장 48명 내달 인천서 교류활성화 ‘첫걸음’

양국 FTA서명 1주년 맞아

韓 17개 시·도·中 31개 지방정부

송도에서 ‘제1회 지사성장회의’

유정복 ·리샤오린 회장 공동 개최

경제·관광·문화교류 공동선언문


한국과 중국 광역자치단체장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1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인천시는 한국과 중국의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하기 위한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가 오는 6월 8일 송도 경원재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참석 대상은 한국 17개 시·도 단체장, 중국 31개 지방정부(성·직할시·특별자치구) 단체장이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광역단체장이 모이는 회의는 1999년 이후 5차례 열렸지만 한국·중국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한중 FTA 성명 1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인 리샤오린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양국은 지방정부 교류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문화·관광 등에 걸쳐 의견을 나누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해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한중회의는 한중 양국이 경제, 관광, 문화 등 여러 방면의 교류 파트너로서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화합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투자유치, 한류확대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된다.

향후 양국 지방 교류 활성화로 지방 및 국가발전과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중국 단체장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향후 친한(親韓) 인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6월 7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송도 쓰레기집하장, U시티관제센터 등을 시찰하고 8일 오전에는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도지사협의회는 한중지사성장회의를 2년마다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 양국 지방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중 양국이 경제, 관광, 문화 여러 방면의 교류 파트너로서 상호 신뢰를 쌓아가고, 그 과정에서 양국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가 그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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