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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직접 보니 뜻깊고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제주서중학교 학생 체험 수원화성 방문
학생 100명씩 3개조 나눠 해설사 안내
서장대 위 수원 경관 한눈에 학생들 감탄

 

“평소 존경하던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의 뜻에 따라 축조된 수원화성을 이렇게 직접 보게 돼 무척 행복합니다.”

제주시에 있는 제주서중학교 2학년 학생 300여명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도외체험학습(3박4일) 일정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찾았다.

3일 오전 9시 수원화성행궁 광장에 모인 학생들은 양수열 2학년 부장교사 등 담임교사들의 인솔에 따라 서장대룰 향했다.

친구들과 경쟁하듯 서장대를 오르던 황지웅(15) 학생은 “초등학교때 교과서에서 화성행궁을 알게 됐는데 실제로 오니 정말 멋있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평소 정조대왕을 존경해 왔다.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할 거라 했는데 정약용의 거중기를 이용해 이렇게 멋진 화성을 만들었다니, 앞으로 존경하는 마음이 더욱 커질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수원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서장대에 도착한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후 서장대에서 교사들의 설명을 듣고, 기념촬영을 마친 학생들은 하나둘 다시 화성행궁으로 발길을 돌렸다.

화성행궁에 도착한 학생들은 100명씩 3개조로 나눠져 3명의 관광해설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1시간여 동안 화성행궁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수열 교사는 “아이들에게 역사를 재밋게 배울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경기신문 이상원 대표이사님과 염태영 수원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화성 완공 220주년과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수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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