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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에 ‘조재현 다리’ 놓인다

3억5천만원 들여 21일 개통

대한민국 최북단 트래킹코스인 평화누리길에 ‘조재현 다리’가 놓인다.

경기도는 오는 21일 연천군 미산면 일원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에서 ‘수현재교(일명 조재현 다리)’ 개통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명품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 다리는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총 19㎞) 가운데 황공천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건너는 높이 14m, 길이 46m, 폭 3m 규모의 교량이다.

그동안 코스 구조상 황공천을 건너는 다리가 없어 제방을 따라 우회, 탐방객들로부터 트래킹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탐방객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3억5천만원을 투입, 지난해 10월 착공해 같은해 12월21일 준공했다.

다리 명칭인 ‘수현재교’는 명예 연천군민, 초대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DMZ 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영화배우 조재현 씨의 ‘현’과 조 씨의 형이자 카메라 감독이었던 고(故) 조수현 씨의 ‘수’를 따 지었다.

당초 조재현 씨는 본인 스스로 한류스타가 아니라며 사양했으나 낙후된 연천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는 연천군의 요청으로 이 같은 명칭이 붙게 됐다.

다리에는 현판과 함께 평화누리길의 표장을 새긴 펜던트도 설치, 탐방객들은 이동편의는 물론 교량위에서 임진강 일원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윤병집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수현재교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평화누리길을 대표하는 다리”라면서 “앞으로도 평화누리길 탐방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이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과 함께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통식은 연천 임진적벽길에서 진행되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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