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시, 빅데이터 최첨단 과학행정 활용

인천 찾은 외국인 로밍자료 수집
트래픽·교통카드사용량 등 분석
관광콘텐츠 개발 등 정책 반영

인천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일 잘하는 유능한 인천’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관광·교통정책 등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과학행정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중 중국인이 47%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일본인이 16%, 미국인이 10%을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연안부두 유람선은 중국인 관광객 비율이 90%을 육박했으며, 지난해 7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는 이탈리아 관광객이 6월 대비 4배나 많이 방문했다.

이러한 통계를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는 인천시가 SK텔레콤, 한국스마트카드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난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121명의 로밍 데이터를 수집해 통화 및 SMS 수·발신, 데이터 트래픽 현황, 교통카드 사용량 등을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섬 관광 프로젝트 등 인천시가 추진하는 관광정책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관광객 패턴 정보를 지도 위에 알기 쉽게 나타내고 연도별 통계는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유치 타깃 설정에 사용된다.

특히 오는 7월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는데 빅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송도·청라국제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노선 등 잠재수요가 많은 노선을 파악하고 분석 값을 구하는데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