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꿈의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33인승 버스로, 시는 장애인 가족들의 야외활동 및 문화체험을 위해 꿈의 버스를 비롯, 버스 기사와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관내 장애인가족·단체 등의 신청으로 이용 가능한 이 버스는 ‘사회적응 훈련을 위한 봄맞이 등산체험(인천 마니산)’, ‘행복한 봄나들이(양평 세미원)’, ‘오감만족 여행(옥토끼 우주센터)’ 등의 프로그램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꿈의 버스’를 이용한 한 사회복지사는 그동안 “장애인과 함께하는 야외활동은 운전과 장애인 돌봄을 동시에 해야 하는 부담감이 컸었다”며 “꿈의 버스를 이용하니 프로그램에만 집중할 수 있어 서비스 제공자나 수혜자 모두 만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