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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 하남도공 사장 소환조사

수원지검, 금품받은 정황 포착
하남도공 사장 혐의 완강히 부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6일 하남 지역현안사업부지 2지구 개발사업(이하 현안2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박덕진 하남도시공사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박 사장이 2015년 이들 업체 측에 현안2지구 개발사업 공사 발주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그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지난달 박 사장의 집무실과 자택, 비리의혹에 연루된 건설업체 5곳을 압수수색해 이들 간 돈의 흐름을 추적해왔다.

하남도시공사는 하남시 신장동 228번지 57만㎡ 일대에 5천600억원을 투입, 지역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물류유통 및 주택지를 조성하는 현안2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검찰은 이밖에 한 종파의 종친회장인 박 사장이 2015년 3월 하남시 풍산동 일대 종중 묘를 빨리 이전해준다는 대가로 건설업체 측으로부터 금품 2억여원을 받은 ‘개인 비리의혹’을 포착, 조사해왔다.

이날 조사에서 박 사장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박 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박국원기자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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