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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해외시장 판로 개척 앞으로 기회의 장 넓힐 터”

뭄바이 G-FAIR 참여 많아
올해 최대의 성과 거둘 것 기대
도내 기업 수출환경 조성 주력

 

양복완 행정2부지사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앞으로도 기회의 장을 넓혀나갈 생각입니다”

18일 관심과 열기로 가득한 ‘2016 G-FAIR 뭄바이’ 행사장을 찾은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이같이 밝혔다.

기업들이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켜 본 그는 한껏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은 ‘지페어’(G-FAIR) 뭄바이는 인도내 유일한 한국 단독 전시회로써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상담 및 계약 실적도 해마다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시장 판로를 열어주는 교두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경기도 대표로 인도 뭄바이를 찾은 양 부지사를 만나 G-FAIR의 운영 및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도의 계획들에 대해 들어봤다.



- 뭄바이에서 G-FAIR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12억명의 거대한 인력 인프라를 지니고 있는 인도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구매력 역시 세계 3위의 거대시장으로 2050년에는 세계 2위의 차세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인도는 아프리카와 중동 진출의 교두보의 역할도 할 수 있는 곳으로 그 중요도는 점차 커져가고 있다.



- 올해 개최된 뭄바이 G-FAIR의 특징은.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1회 대회가 진행됐던 지난 2009년은 47개사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100개사로 그 규모가 배로 커졌다. 이와 함께 현지 바이어도 567개사에서 3천개사로 약 6배가 늘었다. 실적도 지난해 총 72개사가 참가해 2천546개사의 현지 바이어와 207백만불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올해 참여 기업이 더 많은 것을 감안한다면 최대의 성과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이와 함께 2005년 설립된 GBC뭄바이 현지 사무소와 함께 제품 시장성 평가와 바이어 매칭, 상담 사후관리 등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해외 G-FAIR의 필요성은.

일반 전시회의 경우 품목별 전시회가 대부분이어서 이미 시장이 개척된 곳이 많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참여 자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해외 G-FAIR의 경우 시장의 잠재성이 높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개최, 시장 진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수출초보기업을 유망기업으로 키워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G-FAIR의 가장 큰 매력 요소다.



- GBC(경기해외통상사무소)의 추가 확대 계획은.

최근 세계 수출경기 악화로 도내 기업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점을 감안,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과 교두보 확보를 위해 향후 두바이, 테헤란, 이스탄불에 GBC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는 광저우와 호치민에 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은.

최근 국내수출은 위기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신흥시장의 경기침체는 물론 국가들의 경제성장률도 침체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통상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했고, 앞으로도 수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통상 확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출상담학교 운영, 수출정보 통홥 활용 등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지원 강화에 나서도록 하겠다.

/인도 뭄바이=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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