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오는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원, 경기도홍보대사 크리스티나, 다문화 관련기관·단체장,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공감하고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오후 1시와 오후 4시에는 ‘제7회 전국다문화 말하기 대회’와 ‘전통한복 패션쇼’가 식전 행사로 잇달아 진행된다.
전통한복 패션쇼는 황제 6벌, 왕 6벌, 당의 5벌, 퓨전 10벌 등 총 47벌의 전통 한복 의상이 소개된다.
전문 모델 10명을 포함해 청소년 모델 10명과 다문화가족 모델 10명 등 모델 30명이 직접 전통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전국다문화 말하기대회에서는 우수한 실력을 보인 참가자 총 20명을 뽑아 시상식을 가진다.
이와 함께 다문화 주간인 오는 22일과 29일에는 도내 시·군 순회 행사로 ‘세계 전통의상 뽐내기’가 열릴 예정이다.
22일에는 화성시와 김포시, 29일에는 포천시를 방문한다.
시·군 순회행사에는 외국인주민과 내국인 등 8천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매년 5월 20일인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적·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세계인의 날부터 1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