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내일부터 10월22일까지
학생중심 교사수업 전문성 함양
동료성 기반 성장 교직문화 조성
유·초등, 28일 서천초서 첫 진행
중등, 21일 동탄 반송중서 시작
수석교사 35명 시범수업 나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유·초·중등 수석교사들의 교육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중심수업을 위한 교사 수업 전문성 함양과 동료성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직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업 페스티벌은 유·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진행, 희망 교원들은 수석교사의 수업을 참관한 후 수업 나눔에도 참여해 수업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유·초등 수업 페스티벌은 28일 오전 용인 서천초등학교 11개 지정 교실에서 진행된다.
국어, 수학, 미술, 체육, 도덕, 창의적체험활동 등 11명의 수석교사가 수업을 맡아 그림책을 활용한 정서적 읽기, 단원 재구성을 통한 수학과 정의적 능력 신장, 화가 이야기로 풀어가는 미술수업 등을 펼친다.
이어 수업 나눔 시간에는 교사들이 진행을 맡아 수업 담당자 및 참관 교사들과 수업에 대한 소감을 듣고 학생주도의 배움중심수업,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중등 수업 페스티벌은 21일 동탄 반송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7개 권역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행복한 교실’, ‘수업이 행복한 교사. 배움이 즐거운 학생’, ‘배워서 바로 사용하는 수업 디자인’등의 주제로 실시한다.
중등 수석교사 24명이 공개하는 수업은 말문을 여는 하브루타 수업, 프로젝트 기반 학습, 글과 그림을 이용해 생각을 정리하는 비주얼씽킹맵(Visual Thinking map), ‘독서+교과’ 융합교수학습법, 친절하고 단호한 선생님이 되기 위한 학급 긍정 훈육,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생참여수업 등이 진행된다.
이범희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경기교육의 비전은 행복한 배움으로 모두가 특별한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가 있는 수업의 확산에 수석교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석교사들은 수업지도안, 수업 자료, 평가문항자료, 연수자료, 수업컨설팅 자료, 기타 자료 등을 도교육청 교수학습포털을 통해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