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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암 市 경제부시장 내정자 “상가건물 매입 투기의도 없어”

시의회서 인사간담회 개최
“이런 논란 자체가 부끄러워”
투기 의혹·사전내정설 일축

조동암 인천시 경제부시장 내정자인 인사간담회가 24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 내정자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부시장 사전내정설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조 내정자는 정년퇴직 직전 공로연수기간인 지난해 11월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대표의 부인과 약 3억원씩 모아 6억원에 건물을 매입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해 “남구 용현동의 상가건물 매입은 노후에 대비한 것”이라며 “투기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인이 노후 대비를 하기에 괜찮을 것이라고 소개해줘 매입한 것”이라며 “경제청 차장직을 끝으로 공로연수 중이었는데 용현동 도시개발사업은 경제청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 내부 정보를 활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이런 논란에 들어와 있는 것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아울러 부시장에 지원한 것은 본인의 결정이었다며 사전 내정설을 일축했다.

조 내정자는 “부시장에 지원한 것은 본인의 결정”이라며 “부시장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가 모집 공고가 난 것을 보고 시장에게 ‘한 번 지원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조 내정자는 1975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작년 12월 정년퇴직했다가 지난 1월 시장 비서실장을 맡았다.

조동암 내정자는 시가 의회 인사간담회 경과보고서를 받는 25일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경제부시장 직계가 도입 1년 6개월만에 폐지돼 오는 7월 1일부터 정무경제부시장 직제로 변경됨에 따라 조 내정자가 25일 경제부시장으로 정식 임용되면 약 한 달 정도는 기존 경제부시장으로, 이후에는 정무경제부시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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