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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수출경쟁력 약화… 구조조정 실업 에 경기 둔화할 것"

수출경쟁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올해 이어 내년까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KDI) 성장률은 2.6%, 내년에는 2.7%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이 저조한 이유로는 좀처럼 회복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는 ‘수출’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최악의 경우 저성장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세계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 속에서 중국 등 후발국이 추격해오는 데 따른 수출경쟁력 저하로 올해 수출 증가율이 1.0%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에는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이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부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희망적인 소식은 작년부터 주택분양이 확대되면서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건설투자 증가세가 나타나 내수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대외적으로 중국의 급격한 구조조정이나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G2 리스크’가 여전해 전망은 대체로 어둡다.

여기에 최근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대규모 실업 발생, 금융시장 불안 등 국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해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KDI는 정부 재정정책이 구조조정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야 하며, 통화정책도 더 완화적으로 운영해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둔호를 완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유진상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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