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5일 당 전당대회 준비위의 각 분과위원장 인선을 실시, 8월말∼9월초 열릴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김종인 대표는 최근 오제세 의원을 전대 준비위 위원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3선의 이찬열(수원갑)·백재현(광명갑) 의원을 공동부위원장으로, 정장선 본부장을 총괄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고 이재경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기획총무분과위원장은 정 본부장이 겸임하게 됐으며, 당헌당규분과는 이찬열 의원, 조직분과는 박범계 의원, 홍보분과 유은혜(고양병) 의원, 강령정책분과는 민홍철 의원, 당무발전분과는 윤관석(인천남동을) 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변인은 인선 배경과 관련, “각 부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적임자들을 모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 지도부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성장을 위한 국민연금 공공투자정책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으며, 위원장에 수석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광온(수원정) 의원을 임명했다.
활동시한은 오는 11월24일까지 6개월으로, 기획재정위, 보건복지위, 국토교통위, 안전행정위,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부 위원을 인선하고, 이에 더해 경제와 주택, 복지, 청년 부문의 외부 전문가도 9명 영입하기로 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