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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 적용 삼성TV, 화질 새 역사 창조”

국제퀀텀닷컨퍼런스서 삼성전자 부사장 기조연설
연구단계부터 제품·부품·소재 기술 통합개발 강조
‘카드뮴 프리’ 합성·분석 등 실험방법론 소개도

 

“TV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색 표현이 가능한 퀀텀닷을 적용한 삼성 SUHD TV가 화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제주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국제퀀텀닷컨퍼런스’에 참석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장혁 부사장(삼성펠로우)은 기조 연설자로 나서 26일 이같이 밝혔다.

‘제9회 국제퀀텀닷컨퍼런스’는 퀀텀닷(양자점, Quantum Dots)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산업계 전문가로 유일하게 기조 연설을 한 장혁 부사장은 차세대 소재인 퀀텀닷과 함께 진화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새로운 소재의 개발이 TV 화질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디지털 기반의 전자 디바이스의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소재 기술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디바이스의 혁신 또한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세트(제품), 부품과 소재의 기술 개발을 통합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카드뮴 프리 (Cadmium Free)’ 퀀텀닷 소재의 디자인과 합성, 분석 등 고도화된 실험 방법론 등을 소개했다.

그는 “퀀텀닷 기술이 계속 개발되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로 진화 발전해 TV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를 신소재인 퀀텀닷의 결정 구조와 합성 공정을 이해하고 효율을 추가로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연구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TV 디스플레이 기술로 ‘퀀텀닷’을 점 찍고, 종합기술원과 함께 퀀텀닷 원천 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함께 연구 중이다.

한편 이번 ‘국제퀀텀닷컨퍼런스’에는 세계 30여개국에서 퀀텀닷 기술 관련 기초·응용 분야의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물리, 화학, 재료 공학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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