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소비자 87% “생활화학용품 안전성 못 믿어”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된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19∼24일 전국 20세 이상 59세 이하 소비자 500명 대상 온라인 조사결과,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후 생활화학용품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87.0%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옥시 제품에 대한 불신이 크게 높아졌다.

응답자의 84.6%는 옥시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20대(88.7%), 30대(85.3%), 40대(83.0%), 50대(82.4%)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옥시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다.

생활화학제품 10개 품목 대상 안전도에 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10개 품목 모두 5점 만점에 3점 미만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표백제(2.19점), 방충제(2.26점), 탈취제(2.47점), 방향제(2.50점), 청소세제(2.51점), 제습제(2.65점) 순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의 안전과 알권리를 위해 생활화학제품의 모든 성분을 공개하는 등 표시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